안녕하십니까?
AI, 전기차, 재생에너지…
이 모든 산업은 공통적으로 '전기'와 '전력 인프라'를 핵심 동력으로 삼습니다.
-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가 급증하면서 전력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 재생에너지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한 ESS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 중이며,
- 전 세계적으로 노후 전력망을 교체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이 모든 흐름의 중심에는 전력 인프라를 책임지는 기업, 바로 LS ELECTRIC이 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대한민국 전력 산업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이름, 바로 LS ELECTRIC이 될 것입니다.
<목차>
LS ELECTRIC은 어떤 회사인가?
LS ELECTRIC은 1974년 금성계전으로 출발하여 금성산전, LG산전, LS산전을 거쳐 2020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된 한국의 대표적인 전력 및 자동화 솔루션 기업입니다. LS그룹 계열사로서, 전력기기, 산업자동화, 에너지 솔루션, 스마트그리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1.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와 LS ELECTRIC의 기회
최근 생성형 AI 열풍으로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이 가속화되면서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30년까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최대 16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선진국 전력 수요 증가의 20% 이상을 데이터센터가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러한 AI 인프라 투자 확대는 데이터센터에 고용량의 전력공급 설비를 필요로 하므로, 배전반, 변압기 등 스마트 전력기기 사업을 영위하는 LS ELECTRIC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되고 있습니다.
LS ELECTRIC은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전력장비 공급을 통해 직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올해 LS ELECTRIC은 미국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약 1,625억 원 규모 전력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으며, 앞서 작년에도 동일 프로젝트로 900억 원 규모 수주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즉, 총 약 2,5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수주로 미국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 것입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개발사 xAI 및 미국 4대 빅테크 중 3곳과 데이터센터용 배전반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져, 향후 매년 2,000~3,000억 원대의 안정적 매출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언급됩니다. 이는 과거 LS ELECTRIC의 미국향 배전반 연 매출(2천억 원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로,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가 동사 실적 상향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또한 반도체·배터리 공장 등 데이터센터 외 산업시설 투자도 증가하면서, LS ELECTRIC의 배전반 등 전력기기 수주도 동반 확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LS ELECTRIC은 이러한 북미 시장 호황에 힘입어 2020년 이후 매출이 2조4천억 원 → 4조2천억 원으로 급성장했으며, 초고압 변압기 등 대형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로 미국향 변압기 매출 비중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중국산 전력장비 배제 정책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까지 겹치며 LS ELECTRIC의 북미 전력기기 사업은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초고압 변압기·배전반 등 전력 인프라 수요 폭증은 LS ELECTRIC의 전력기기 부문에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부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LS ELECTRIC은 기존 자동화 솔루션 사업과 더불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향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 증가와 LS ELECTRIC의 대응
탄소중립 및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한 글로벌 수요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태양광·풍력 등 간헐적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운영과 전력 피크 시 에너지 공급을 위해 ESS 보급은 필수적이며, 세계 각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도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그 결과 2024년 신규 ESS 설치용량이 전년 대비 26.5% 증가한 175.4GWh를 기록했고, 2025년에는 221.9GWh로 또다시 26%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특히 유럽은 2025년 신규 ESS 설치가 27GWh로 41% 급증하는 등, 전 세계 ESS 시장이 연평균 20~30%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성장세는 ESS 관련 전력변환장치(PC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을 공급하는 LS ELECTRIC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LS ELECTRIC은 해외 ESS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통해 글로벌 ESS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 37억 엔(약 360억 원) 규모의 계통연계형 ESS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했는데, 20MW PCS와 90MWh 배터리 용량을 갖춘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일본 정부의 ESS 보조금 확대와 시장 성장에 힘입어 성사된 이번 수주는 LS ELECTRIC의 독보적 기술력과 현지 맞춤 전략의 결과로 평가되며, 향후 일본 ESS 시장 주도권 확보의 발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일본에서도 대규모 ESS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LS일렉트릭은 360억 원 규모의 현지 ESS 사업을 수주하며 시장을 선점해가고 있다. 또한 LS ELECTRIC은 유럽에서도 최대 규모 ESS 사업을 따내며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작년 4월 LS ELECTRIC은 영국 Botley에서 총 7,356만 파운드(약 1,200억 원) 규모의 ESS 구축 사업을 수주했으며, 50MW PCS와 114MWh급 배터리를 갖춘 대형 프로젝트의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LS ELECTRIC 해외 ESS 수주 중 역대 최대 규모로, EPC(설계·조달·시공)부터 통합 운영(O&M)까지 턴키로 수행하게 됩니다. LS ELECTRIC은 이를 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아, 모듈형 ESS 플랫폼(MSSP) 등 차세대 기술력을 앞세워 추가 수주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국은 2050년 탄소중립(Net Zero)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ESS 수요가 급성장 중이며, 유럽 전체 ESS 시장에서도 영국과 독일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입니다.
이처럼 글로벌 ESS 수요 증가에 LS ELECTRIC은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대응하며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SS 사업은 동사의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핵심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이어지는 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향후 미국에서도 IRA를 통한 ESS 투자 활성화 및 독립형 ESS에 대한 세액공제가 시행되고 있어, 북미 ESS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종합적으로 ESS 글로벌 수요 증대는 LS ELECTRIC의 신재생에너지 연계 사업부문의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망 현대화 추세와 영향
노후화된 전력망의 현대화(smart grid) 역시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LS ELECTRIC의 전력·자동화 솔루션 사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보급 확대로 송배전망의 안정적 관리와 양방향 전력 흐름 제어가 중요해지면서, 지능형 변전소, 배전 자동화, 에너지관리 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전력망 투자가 연간 6000억 달러 이상으로 두 배 확대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 이는 지난 10년간 정체되었던 전력망 투자가 대규모로 재개됨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2022년 글로벌 전력망 투자가 8% 증가로 반전했으며,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투자를 본격화하는 추세입니다.
LS ELECTRIC은 이러한 전력망 투자 확대의 흐름 속에서 송변전 및 배전 기기 공급과 자동화 솔루션 분야에서 기회를 잡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압(HV) 변압기와 배전반 수요 증가가 뚜렷한데, 미국에서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중국산 변압기 수입 제한 및 자국 인프라 투자로 한국산 변압기 채택이 급증하여 2020년 5.2%에 불과했던 미국 내 한국산 변압기 점유율이 2024년 17.3%까지 상승했습니다. LS ELECTRIC은 국내 최고 수준의 초고압 변압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 전력망 교체 수요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실제 올해 1분기 LS ELECTRIC의 초고압 변압기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하여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 북미 지역 수주 호조로 주요 전력기기 신규 수주의 북미 비중이 50%를 넘는 등 전력망 투자 확대가 실적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배전망 자동화 및 스마트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LS ELECTRIC의 자동화 솔루션 사업부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노후 배전망을 디지털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배전 차단기, 스마트 미터, SCADA 시스템 등에서도 동사의 기술 경쟁력이 발휘됩니다. LS ELECTRIC은 전력과 ICT를 융합한 스마트그리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전력망 현대화 프로젝트 입찰에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사의 자동화 솔루션은 기존 전력기기와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는 시너지 효과가 있어, 국내외 전력망 업그레이드 사업에서 전방위적 공급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노후 송배전망 교체 투자가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고, 유럽과 일본도 자국 전력망 강화에 집중하고 있어 LS ELECTRIC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작년 **인프라 투자법(IIJA)**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및 송전망 강화에 대규모 예산을 배정했고, 유럽연합도 REPowerEU 등을 통해 회원국들의 전력인프라 개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과 트렌드는 LS ELECTRIC의 전력·자동화 사업 중장기 성장을 떠받치는 한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스마트그리드 및 전력망 현대화는 LS ELECTRIC 주력 사업 분야의 수요 기반을 확대하여 향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확대: 북미·일본·유럽 중심으로
LS ELECTRIC은 앞서 살펴본 분야들의 성장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잇달아 성사시키며 글로벌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과거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시 동반 진출하는 형태에서 나아가, 이제는 현지 고객을 직접 공략하여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LS ELECTRIC의 **북미 매출은 2022년 1,201억 원에서 2024년 약 6,985억 원으로 5.8배 급증】했고, 특히 미국 현지 고객사 대상 매출 비중이 2022년 22.6%에서 2024년 34.4%로 확대되며 현지 빅클라이언트 수주가 본격화되었습니다. 이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빅4’ (ABB, 슈나이더, 지멘스, 이튼)**에 도전장을 낼 만큼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LS ELECTRIC의 약진이 두드러지는데, 수주잔고 측면에서도 북미 비중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2024년 3분기 말 기준 **북미 수주잔액이 8,000억 원으로 전체의 27.6%**를 차지했고, 2023년 말에는 총 수주잔고 3조1천억 원 이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러한 대규모 백로그는 향후 매출로 이어질 실적 모멘텀의 안전판 역할을 합니다. 구자균 LS ELECTRIC 회장은 “전력과 자동화 산업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여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가 그 전략의 중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에서는 앞서 언급한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시스템 공급(약 2,500억 원)**뿐 아니라, 현지 전력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배전기기 유통망 확보(25개 업체), 미국법인 생산능력 증설 등으로 미주 지역 연 매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LS ELECTRIC은 2025년 초 미국 배전기기 유통 파트너를 25개로 늘리고 변압기 현지 생산을 2배로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현지화 투자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25년부터 미국향 매출이 본격 증가하여 2026년 이후에는 2024년 대비 2배 이상 성장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다시 말해, 북미 대형 프로젝트와 현지 인프라 투자 확대가 LS ELECTRIC의 장기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이란 의미입니다.
일본과 유럽에서도 잇따른 수주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앞서 언급한 360억 원 규모 ESS 발전소 외에도 자동화솔루션 및 전력기기 공급 프로젝트 수주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영국 1,200억 원 ESS 사업을 비롯해 태양광·풍력 연계형 전력변환 시스템 공급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사업 수주에 성공하였고, 독일, 동남아 등지에서도 추가 진출을 모색 중입니다. 이러한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확대는 LS ELECTRIC의 매출 포트폴리오를 국내 중심에서 해외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전체 매출 대비 해외매출 비중이 2020년 54%에서 2024년 60% 이상으로 높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통해 LS ELECTRIC은 지역별 경기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한편, 전 세계적인 전력 인프라 투자 사이클을 폭넓게 흡수하며 성장하는 구조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요약하면 LS ELECTRIC은 북미, 일본,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 성공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1~3년 이상 중장기 실적 성장의 실질적 동력이 될 것입니다. 풍부한 수주잔고와 확대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동사는 2025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로벌 정책 동향: 탄소중립·재생에너지 투자와 주가 영향
앞서 언급한 성장 분야들은 세계 각국의 정책 기조와 맞물려 있습니다. 탄소중립(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망 투자, 에너지 효율 제고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며, 이는 LS ELECTRIC의 사업환경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55% 감축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추진 중이고, 영국은 2050년까지 전력 부문의 탄소 배출 제로화를 위해 ESS 등의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IRA를 통해 청정에너지 생산 및 저장설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제공하고, 노후 전력망 개선 예산을 투입하여 송배전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대규모 신재생 발전과 초고압 송전망 건설로 관련 장비 수요를 창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전력 인프라에 대한 투자 사이클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정책 동향은 LS ELECTRIC의 수주 기회와 실적에 장기적 순풍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재생에너지 확대→ESS 필요성 증대→전력망 강화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LS ELECTRIC이 보유한 스마트 전력기기, ESS 솔루션, 자동화 플랫폼은 정책 수혜를 입으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탄소중립 추진은 일시적 경기변동과 무관하게 10~20년 이상 지속될 메가트렌드로서, 동사의 핵심 사업분야가 구조적 성장국면에 들어섰음을 의미합니다. 실제 LS ELECTRIC은 **“그린에너지 및 스마트인프라 전문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이러한 정책적 흐름에 발맞춰 제품 포트폴리오를 친환경·디지털 중심으로 개편해왔고, 최근 성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정책 지원과 보조금은 민간 투자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며 이는 곧 LS ELECTRIC의 꾸준한 수주 및 매출 성장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한편, 정책 동향이 항상 긍정적인 요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호무역 기조나 현지 조달 요구가 강화되는 추세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IRA는 동사에게 기회이면서도 현지 생산 비중 요구를 높여 설비투자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각국의 자국기업 보호정책이 경쟁 심화를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LS ELECTRIC은 미국 현지 생산기지 확보(텍사스주 공장 증설), 해외 법인 인수(미국 KOC전기 지분 인수)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이러한 정책 리스크를 관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중국산 배제 같은 정책은 동사 같은 대체 공급자에게 기회가 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글로벌 정책 환경은 LS ELECTRIC 주가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적전망과 밸류에이션
LS ELECTRIC의 실적은 앞서 언급한 사업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3년 연결 매출은 약 4조2천억 원, 영업이익 약 3,60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2024년에도 약 4조5천억 원 내외의 매출을 달성.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2025년 매출은 4조6,900억 원(+9% YoY), 영업이익 4,370억 원(+20% YoY)**으로 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며, 미국향 고마진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2026년 이후에도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북미 수주 물량의 실적 인식 본격화 시점(2025~2026)**에 맞춰 영업이익률 상승이 전망되며, 이는 주가의 추가 레벨업 요인이 될 것입니다. 반도체 경기둔화 등으로 일부 자동화 사업 부문의 부진이 있었으나, 변압기·배전반 등의 호조로 상쇄되는 모습이고, 수익성이 낮은 자회사 편입 효과도 시간이 지나며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각 사업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과 해외사업 확대에 따른 환율효과 등으로 중기 실적 모멘텀은 양호합니다.
장기적으로(3년 이상), LS ELECTRIC의 펀더멘털 개선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길게 이어지고, 동사가 신시장 개척에 성공함에 따라 2026년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성장률은 기저효과로 다소 완만해질 수 있으나, 해외법인 현지화 정착,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이익률은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2025~2026년을 새로운 도약기로 평가하며, LS ELECTRIC이 글로벌 톱티어 전력기기 업체로 도약하여 **주가 리레이팅(valuation re-rating)**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투자 전략 및 시사점
종합하면, LS ELECTRIC은 AI 인프라, 재생에너지, 스마트전력망이라는 거대 트렌드의 교차점에 위치한 기업으로서 향후 1년 이상의 중기부터 3년 이상 장기에 걸쳐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 모멘텀은 이미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되었으나, 최근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부각되는 구간입니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 다음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 구조적 성장에 대한 장기 투자: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시적 흐름 속에 LS ELECTRIC의 사업 기회는 꾸준히 확대될 전망입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유효한 만큼, 장기적 안목으로의 분할 매수와 보유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 단기 조정 시 매수 기회 활용: 1분기 실적 소폭 부진 등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이는 일시적 요인에 불과하며,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주가 조정 국면에서는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평균 대비 부담없는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하방 경직성도 확보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 리스크 관리: 글로벌 사업 비중 증가에 따른 환율 변동 리스크, 프로젝트 지연 가능성, 경쟁 심화 등의 위험 요인도 존재합니다. 투자자는 이러한 변수들을 모니터링하면서, 실적 추이에 따른 탄력적 비중 조절이 필요합니다. 예컨대, 수주 잔고 추이나 해외 공장 가동 상황 등을 체크해 성장궤도가 유지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 비교우위 및 기업가치 재평가: LS ELECTRIC은 국내외 경쟁사 대비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어 프리미엄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향후 실적 가시화와 함께 기업가치가 재평가된다면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므로,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LS ELECTRIC은 스마트 전력기기, ESS, 자동화 솔루션 등 핵심 사업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저장, 전력망 혁신, 해외 인프라 투자라는 네 가지 성장 축이 맞물려 향후 실적 향상과 주가 상승의 쌍끌이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자는 이 같은 장기 성장 스토리에 주목하여 중장기적인 시각에서의 투자 접근을 고려할 만하며, 단기적 변동성을 이용한 전략적 매매도 병행한다면 보다 효과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입니다. 탄탄한 펀더멘털과 글로벌 확장성을 갖춘 LS ELECTRIC은 향후 글로벌 전력 인프라 업황 호황의 대표 수혜주로서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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